최다빈 4위.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4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그녀에겐 개인 최고점에 해당돼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최다빈은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펼쳐진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링프리 4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감점 없이 기술점수(TES) 33.78점에 예술점수(PCS) 23.49점을 따내 합계 57.27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점수는 최다빈이 지난 2차 대회에서 달성한 자신의 국제 대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57.21점)을 0.06점 끌어올린 새 기록이다.
이로써 지난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3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최다빈은 12일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등수를 1단계 이상만 올리면 자신이 출전한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그녀는 이날 연기에서 3차례 점프 과제에서 모두 가산점을 따냈지만 아쉽게 콤비네이션 스핀 과제에서 가산점을 깎여 아쉬움을 남겼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가산점 0.50점을 챙긴 최다빈은 곧바로 이어진 플라잉 싯스핀을 최고단계인 레벨4로 소화하며 기분 좋게 연기를 이어갔다.
이어진 콤비네이션 스핀 과제(레벨3)에서 가산점이 0.04점 깎인 뒤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점프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겨 스텝 시퀸스(레벨 2)와 레이백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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