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여파에 이틀째 약세다.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0원(1.24%) 하락한 3만 1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17.56% 강하게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현 발행주식 총수의 100%인 4395만8609주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1조2067억원의 운영자금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지위 확보를 통한 신규비즈니스 진출과 우량한M&A 기회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증자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과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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