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군 생활 11개월 남기고 의가사 제대… "어릴 때부터 앓던 정신 질환 때문"

▲ 사진= 스윙스 의가사 제대, 스윙스 인스타그램

'스윙스 의가사 제대'

군 생활 중이던 스윙스가 군 생활 11개월을 남기고 의가사 제대했다.

스윙스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4일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군 생활 11개월정도를 남기고 제대를 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정신질환으로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습니다'라며 "스트레스 받을 떄 극대화돼 훈련소에서부터 쭉 약을 복용하고 감적기복이 폭력적인 선에서 또 확내려앉아 극도로 우울해졌다가 또 환희로 올라갔다가 다시 우는 모습의 연속이었습니다"라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상태가 악화될 수록 약의 정도를 천천히 올렸더니 몇 개월 동안 일과를 하지 못하고 거의 잠만 계속 잤습니다. 제대하는 것이 너무 자존심 상해 앓다 결국 간부님들의 권유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신청해 나오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남은 복무기간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 봅시다"라고 덧붙였다.

스윙스 의가사 제대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윙스 의가사 제대, 안타깝다", "스윙스 의가사 제대, 힘내세요", "스윙스 의가사 제대, 치료 잘 받고 나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11월 서울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해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3군 사령부 군악대원으로 10개월간 현역 복무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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