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보, 안전 지킴이 양성

시군 지원민방위대 상황 대비 교육

경기도가 실제 상황에 대비, 안보ㆍ안전 지킴이 양성에 나섰다.

도는 10ㆍ11일까지 1박2일 동안 포천 한화리조트에서 ‘2015년도 경기도 지원민방위대 워크숍’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원ㆍ용인시 등 7개 시 150여명의 지원민방위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비상사태나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일 차 교육은 안보강의, 민방위실전체험 등을 통해 안보ㆍ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2일 차에는 민방위 실전체험 경진대회를 통해 각 시의 지원민방위대 실력을 겨루며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얻었다.

또 비상관련 상식퀴즈, 화생방,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로 구성된 민방위 실전체험 경진대회에서는 용인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수원시와 성남시가 각각 우수ㆍ장려상을 받았다. 도는 입상 지역에 대해 ‘2016년 민방위분야 표창’을 우선 추천할 예정이다.

김희겸 부지사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원하여 민방위 활동을 해주는 지원민방위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원민방위대에 관한 법과 제도가 조속히 이루어져 지원민방위대가 더욱 더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의 지원민방위대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용인 기술지원대와 의정부 여성민방위대를 중심으로 순수 자원봉사 개념의 지원자 위주로 편성됐던 것이 계기가 됐다.

도는 오는 15일 고양ㆍ남양주시 등 15개 시ㆍ군 140여명 대원들을 대상으로 지원민방위대 2기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