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박영균)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노혁)이 1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정서·행정장애 청소년 거주형 치료재활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지난 2012년 10월 설립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 정서·행동장애 청소년 거주형 치료재활 현황과 기반강화’(안동현 한양대학교 교수), ‘거주형 치료·재활 시설에서의 효과적 돌봄 모델’(Martha J. Holden 미국 코넬대학교 교수), ‘미국의 정서·행동장애 청소년 거주형 치료재활 현황과 보이스타운 운영사례’(Dr. Jerry Davis 미국 보이스타운) 등을 발제한다.
발제에서는 거주형 치료재활 시설의 현황,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의 향후 발전방향은 물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개발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돌봄 모델 프로그램 등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장우삼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김영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규미 아주대학교대학원 교육학과 교수, 최인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영문 국립공주병원장, 이근매 평택대학교 재활복지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국·내외 정서·행동장애 청소년 거주형 치료재활 현황과 발전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박영균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의 거주형 치료재활 시설의 운영 성과를 점검해보고 미래를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치료 및 재활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디딤센터의 운영 프로그램을 보완해 청소년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24시간 거주하면서 상담·치료, 활동, 교육, 진로, 보호, 자립지원 서비스 등을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설립한 청소년 복지 시설이다. 지난 2012년 10월 개원 이후 지난해까지 총 1천872명의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에게 장·단기 과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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