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학생들 ‘대상·우수상’ 휩쓸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융합 해카톤 대회
파노라마랩·패피, 기술력 쾌거

▲ 대상을 차지한 인천대 파노라마랩팀, 우수상을 차지한 인천대 패피팀.

인천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융합 해카톤 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

14일 인천대에 따르면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노병언·오진숙 학부생과 정진욱·최경윤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파노라마랩’팀은 기존 폐쇄회로(CC)TV보다 촬영 범위가 2∼3배 넓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해상도가 높은 ‘다나와’ 작품으로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팀은 상금 1천만 원과 외국연수 기회도 부여받았다. 이 팀은 시야가 좁은 기존의 CCTV 3대를 조립하고 SW를 통해 파노라마 형태의 영상을 구현했다.

또 같은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의 신경태·박동진·조윤아·이상은·채수환씨로 이뤄진 ‘패피’팀은 웹상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으로 의류 디자인과 색상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앱 ‘찾아 옷’으로 우수상인 부산시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인터넷에서 글자로 의류를 검색할 경우 의류 색깔 등 세밀한 부분의 검색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생의 우수성과 연구 능력을 보여준 쾌거”라며 “학생들의 연구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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