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가수왕 선발… 화성사랑가요제 ‘후끈’

홍상복씨 대상·김경소씨 최우수상

화성사랑회(회장 전병찬)가 개최한 ‘제11회 화성사랑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화성 봉담읍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가요제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김일수 화성사랑회 명예회장, 박윤영, 김호겸 경기도의원, 이창현, 용환보, 조병수 화성시의원을 비롯 4천여 명의 화성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열린 화성가요제는 지역 가수왕을 뽑는 콘테스트로 지난달 27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명의 본선 무대로 꾸려졌다.

그 결과 홍상복씨(화성 정남·50)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김경소씨(동탄·46)와 간희선양(봉담·14)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경연 이외 많은 가수들이 참여, 축하무대를 가졌다. 개그맨 이재호와 평양가수 김영옥의 진행으로 걸그룹 바바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한국연예예술단 소속 가수 국악인 박경원, 가수 정도원, 최누리양의 가요제 무대를 수놓았다. 특히 이날 마지막 무대는 가수 송대관이 장식, ‘해뜰날’ 등 6곡의 대표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열광 시켰다.

전병찬 회장은 “많은 주민 참여로 열광적 분위기 속에서 끝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랑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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