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 구시가지 등 재정비 필요”
전국 454만동의 주거용 건축물 중 절반이 넘는 238만동(53%)이 25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면적은 여의도 면적(2.9㎢)의 115배인 333㎢에 달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은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전국 454만4천277동의 주거용 건축물 중 25~30년 미만은 35만9천387동, 30~35년 미만은 37만2천346동이며, 35년 이상도 165만5천814동에 달한다고 밝혔다. 25년 이상이 총 238만7천547동으로 52.5%를 차지했으며 연면적은 333.1㎢에 달했다.
신 의원은 “전국 주거용 건축물 중 경기도내 분당, 일산, 평촌 등 제1기 신도시의 건축물도 준공 후 20년이 넘었다”며 “특히 성남 구시가지는 30년 이상 된 노후화 건물이 밀집돼 있어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택도시기금의 운용을 소단위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시범적으로 30년 이상 노후화주택이 밀집된 서민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