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 착한 보험 레시피

▲ 금융, 착한보험 레시피

박용제·최은식·김병민 저 / 시그마북스 / 264쪽 / 1만3천원

우리나라 국민의 보험가입률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입률에 비해 정작 보험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보험가입 전에 유의해야 할 점부터 꼭 필요한 보험, 보험사 선택과 복잡한 보장담보 정리, 어떤 보험설계사와 계약해야 되는지, 꼭 필요한 보험은 무엇이고 버려야 할 보험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일러준다.

이 책의 저자들은 보험업계에 10년 이상 몸을 담고 있으면서 보험회사 지점장과 설계사 교육뿐만 아니라 보험 영업에도 많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저자들은 자기 식구들에게 먹여도 좋은 음식을 만드는 착한 식당처럼 이 책 또한 본인의 지인들이 보아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험과 보장에 대해 적었다.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증권을 꺼내는 것은 장보기 전에 냉장고 속 식재료를 점검하는 것과 같다. 본인이 가입한 증권을 꺼내서 분석하고 부족하고 넘치는 부분을 찾는다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 보험증권 분석이다.

이 책은 당신의 보험증권에 대한 점검부터 어떠한 보험이 당신에게 필요하고, 어떠한 보험이 당신에게 필요 없는지 분석해준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보험상품에 대한 비교와 어떤 보험설계사에게 보험을 가입해야 되는지도 알려주어 보험에 대한 무지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보험과 보장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곧 도래할 100세 시대를 위한 제대로 된 보장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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