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으로 밀반입되던 중국산 물품이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 14일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우범 수입화물을 상대로 불시단속을 벌여 적하목록을 제출하지 않은 중국산 아웃도어 의류 9천점과 원산지를 한국으로 허위 표기한 중국산 가스밸브 1만점 및 LED조명기구 2천점, 상표권을 침해한 짝퉁 의류 및 벨트 등 400점 등 불법물품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불법반입품을 단속하고자 인천세관 화물검사 직원 등 조사요원 70여명을 투입해 당일 반입된 컨테이너 전체를 검사했다.
특히 컨테이너 192대에 대해 적하목록과 현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전량 개장검사하는 전수검사를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고정식 컨테이너(3대) 및 이동식 차량형 검색기(3대)를 이용, 검사 후 우범화물을 선별해 개장·검사하는 컨테이너 검색도 시행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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