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슈퍼매치 시축

재활 기원… 19일 수원-서울戰 빅버드 방문

‘비운의 축구스타’ 신영록(28)이 오는 19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FC서울의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에서 시축을 한다.

수원 삼성은 16일 “오는 19일 펼쳐질 서울과의 슈퍼매치에 수원 삼성 출신의 공격수인 신영록이 시축자로 나선다”라며 “이번 시축은 팬들에게 신영록의 근황을 알리고 빠른 재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신영록은 지난 2011년 5월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2003년 수원에서 16세 때 K리그에 데뷔한 신영록은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며, 수원에서 7시즌 동안 15골ㆍ6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또 U-20 대표팀 시절에는 41경기에 나서 23골을 터트리는 등 태극마크를 달고도 좋은 기량을 펼쳤다.

한편, 이날 슈퍼매치는 (주)넥슨이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3’와 손을 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원은 FIFA 온라인 3와 함께하는 슈퍼매치를 맞아 E5 450석을 FIFA 온라인 3 특별 좌석으로 운영하며, 좌석을 구매한 팬들에게는 ‘FIFA 온라인 3 매치데이 스페셜 쿠폰팩’이 증정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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