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영상미디어고 의견조사 결과
인천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의 게임마이스터고 변경 추진(본보 8월 25일 자 7면)이 학생과 학부모의 반대로 무산됐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영상미디어고는 올해 교육부가 진행하는 마이스터고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강남영상미디어고는 현재 디지털영상편집·방송영상제작실무·컴퓨터그래픽 등을 교육하는 영상미디어학과를 운영 중인 특성화고이지만, 취업률 상승과 학교의 발전 등을 위해 게임마이스터고로 변경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강남영상미디어고가 게임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하는 학교·인천시·강화군 등 관계기관의 MOU가 체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의견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이 게임마이스터고 변경을 반대하면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한 학부모는 “영상과 영화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학교의 게임마이스터고 변경 추진을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