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 16세대의 전기·가스·소방시설 등에 대한 보수·정비 공사를 무상으로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소방안전협회 등이 함께 참여한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인천보훈지청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했다.
대상 가구는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한 후 노후 또는 수리 대상인 전등, 화재경보기, 누전차단기, 전기배선, 가스배관 등을 보수·정비했다.
또 가정용 소화기를 제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가구원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사용법과 화재 예방법 안내도 함께 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시설 노후 등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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