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착한 소비’ 어때요?

道, 21~23일 사회적기업 제품 특판전 친환경 과일·선물세트 등 80여종 판매

▲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이 서로좋은가게 특별판매 행사장을 찾아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둘러보고 물품을 구매하는 등 ‘착한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 경기도제공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착한 소비’에 동참하기 위한 판촉행사를 갖는다.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청 제3별관에서 사회적기업 생산제품 홍보 및 특별판매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 전문 판매장인 ‘서로좋은가게’가 취급하는 친환경 과일류와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8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사회적기업 서로좋은가게에서 생산한 친환경잡곡1호세트(현미/찹쌀ㆍ9천원)와 사회적기업 사임당푸드의 복분자유과선물세트(600gㆍ1만2천원), 사회적기업 바리의꿈이 내놓은 이로운유기농두유(190㎖ 16개ㆍ1만6천원) 등이 판매된다.

또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의 천연캔들세트가 3만3천원에 판매되며 여주지역자활센터의 서로좋은꿀세트(600g 2개ㆍ2만9천500원), 군포자활의 더치커피(500㎖ㆍ1만9천원), 바른길의 하늘청식혜(1.8ℓㆍ5천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로좋은가게는 취약계층 생산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롯데마트 수원역점과 수원 농협하나로유통에 입점해 판매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서로좋은가게는 롯데마트 수원역점에서 지난 8월 중순 판매를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2달여간 진행할 예정이며 판매행사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도 수원 농협하나로유통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자활기업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34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105개 상품을 판매한다.

서로좋은가게는 취약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가 파급시킨 사회적인증기업이다. 현재 도내 9개소를 비롯해 전국에 23개소가 운영 중이며, 굿스굿스(Goods Goods) 등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자활,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63%)과 일반품목(37%)을 결합해 판매하고 있다.

경기도는 취약계층 생산품 육성과 유통 활성화, 친환경농산물 등 다른 착한 제품과도 연계 판매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착한소비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생산과 소비, 사회적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경제 선순환구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서로좋은가게를 모델로 착한 소비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좋은 생산과 소비, 그리고 사회적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열어가자”며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풍성한 추석의 의미를 더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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