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새벽시간 상점 출입문 절단 현금 훔친 10대 입건

닫혀 있는 카페, 마트 등 의정부 일대 상점의 출입문을 따고 들어가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7일 상점 등에 출입문 자물쇠를 자르고 들어가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1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새벽 시간대 의정부 일대를 돌아다니며 커피숍이나 음식점의 출입문을 절단기로 따고 들어가 모두 18차례에 걸쳐 3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고교를 졸업하고 가출한 뒤 도서관 등에서 거주하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복면과 50㎝의 절단기 등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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