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평환, 첫 2관왕 공중제비

사전경기 체조 남고부 개인·단체종합 우승
펜싱 男일반 개인전 최병철·김승구 4강行

남자체조 기대주 강평환(수원농생고)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경기도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강평환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첫 날 남고부 개인종합에서 81.425점을 기록, 이정효(서울체고ㆍ81.025점)와 팀 선배 임명우(80.77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강평환은 강재일, 김동휘, 염상준, 오아형, 유병철, 임명우와 팀을 이룬 단체종합에서도 소속팀 수원농생고가 323.400점으로 서울체고(323.037점)를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데 앞장서 2관왕이 됐다.

또 남자 일반부 단체종합에서는 수원시청과 한양대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330.000점으로 전북도청(335.850점)과 서울선발(334.437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개인종합에서도 경기도는 박민수(한양대)가 합계 85.300점으로 이상욱(전북도청ㆍ85.575점)과 신동현(울산 국군체육부대ㆍ85.350점)에 뒤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펜싱에서는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 오른 송은균(인천정산고)이 박도영(대구 오성고)에 11대15로 져 준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 플뢰레 최병철과 에페 김승구(이상 화성시청)는 8강서 각각 양현준(경남 한체대), 박민우(대전대)를 14대11, 15대10으로 누르고 4강에 동행했고, 여자 일반부 플뢰레 남현희(성남시청)와 에페 신현아(경기도체육회)도 준준결승서 박다영(광주 호남대)과 이혜인(강원도청)을 15대9, 15대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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