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스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강력한 맞수인 첼시와 아스날 라이벌 매치가 각각 디에구 코스타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극도한 신경전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19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스템퍼드 브릿지에서 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첼시와 아스날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첼시는 2명이나 퇴장당한 아스날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뒤쳐져 있던 순위를 11위로 끌어올리며 승점 7점을 기록했다.
반면, 아스날은 승점 10위로 4위에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이날 신경전은 첼시의 코스타와 아스날의 로랑 코시엘니의 몸싸움으로 시작됐다.
코스타는 골대 앞 볼경합 중에 코시엘니의 얼굴을 가격하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이후에도 코시엘니의 가슴을 밀쳐 넘어뜨렸다.
이에 가브리엘이 나서 코스타의 상체를 건들며 몸싸움을 말리려 하자 코스타가 목을 조르려는 듯한 행동으로 상황을 심각하게 만들어갔다.
이어 코스타와 가브리엘의 몸싸움이 격해지자 심판은 경고를 내리며 사건을 일단락 시키려 했다.
그러나 코스타가 계속 가브리엘의 신경을 건들었다.
이에 가브리엘이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고 코스타의 하체를 걷어차면서 퇴장당했다.
코스타도 비신사적인 태클과 끊임없는 신경전으로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을 일삼아 징계가 불가피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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