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15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고양’이 19일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 구간에서 개최됐다.
‘화합과 나눔의 길 위에서’를 주제로 열린 이날 걷기대회는 전국에서 온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행주산성에 이르는 11㎞ 코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전쟁의 흔적과 역사유적이 산재한 행주나루길을 걸으며 생태계의 보고로 주목받는 장항습지 자연경관도 함께 감상했다. 또한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 씨가 출발 전 포토월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함께 걷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학생 참가자들은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직접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 DMZ 야외사진 전시회, 평화기원 리본달기, 1,000명의 걸음 1명의 생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아픈 해외아동을 위한 국제나눔의료사업과 연계해 ‘화합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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