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21일 만취한 상태에서 심야 시간에 대형마트의 기물을 파손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재물손괴 등)로 안양2동 주민센터 직원 A씨(37ㆍ8급)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자정께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만취한 상태에서 동안구 비산동의 한 대형마트 벽면에 세워진 물품보관함을 발로 수차례 걷어차 유리와 시건장치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트 직원들의 제지에도 30여분간 소란을 피웠으며 인근 지구대에서도 지속적인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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