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사, TF팀장 맡아 ‘진두지휘’

삼성 고덕산단 2017년 상반기 가동 ‘올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삼성 고덕산단의 2017년 상반기 가동을 위해 산단 지원 업무를 추진할 T/F팀을 구성하고 직접 팀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등 강한 지원의사를 나타냈다.

남경필 지사는 21일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삼성 고덕산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많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는 이런 걱정가운데 나온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단순히 삼성이라는 기업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을 계속 유지하는 필수적인 일이다. 모두 한마음으로 국가적 사업을 진행한다는 생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선미 LH 평택사업본부장, 권오철 한국도로공사 도로처장, 신병호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수도건설단장, 김홍래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삼성고덕산단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적극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남경필 지사가 직접 산단 지원 추진상황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남 지사는 우선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삼성 고덕산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고덕산단조성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가 직접 팀장을 맡고 도 경제실장과 평택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 담당자들이 참가하게 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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