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정책감사… 우수의원 진면목 과시

[국감인물] 안행위 김민기 (새정치·용인을)

용인시의원 출신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용인을)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정책감사를 진행하면서 국감 우수의원으로서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우수한 국감 참여는 물론 법률소비자연맹이 분석한 제19대 국회 3년간 국회의원 본회의 법안표결참석률(97.7%)과 재석률(88.1%)에서도 각각 전체 298명 국회의원 중 3위를 차지하는 등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해내면서 지방의원 출신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중요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행정기관의 잘잘못에 대해 세심한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9 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238만9천211건 가운데 환자 미이송 건수가 75만7천487건, 31%에 달하고 있다는 점과 주취자 223명이 상습적으로 119구급차를 이용했다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악성 신고 및 이용에 대한 보완책 마련을 주문, 119구급대가 응급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 중앙119구조본부의 장비구매 과정에서 A사가 독일제 무인항공기를 납품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고도 중국산을 납품하거나 B사가 여러 회사 제품을 섞어 자체 조립한 ‘짝퉁 제품’을 납품했음에도 이에 대해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특혜를 부여한 안전처 직원들을 지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전처의 자체 조사에서 법령위반 또는 부당행위가 드러난 직원은 모두 60여명에 달해 연루 인원만 놓고 보면 이번 납품비리는 역대 소방장비 납품비리 중 역대 최대규모이다. 이밖에 마약에 손댄 학생수가 지난 3년간 109% 증가됐다는 점도 지적하면서 국민의 생활속 안전도를 높이는 데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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