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총파업.
민노총이 정부와 여당의 ‘노동 개악’에 맞서 23일부터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개최한다.
민노총은 22일 “정부와 여당이 노사정위원회 야합을 근거로 2천만 근로자들에게 쉬운 해고와 임금 삭감, 노동시간 연장 등 ‘노동 개악’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 가열찬 투쟁으로 이를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23일 총파업 집회에 조합원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은 노동절 집회 때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여서 집회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집회에 등장할 경우 한 위원장을 체포하려는 경찰과 조합원 간 충돌도 예상된다.
민노총은 총파업 집회에 이어 11월14일 근로자, 농민, 빈민, 학생 등 10만여명이 참석하는 ‘민중총궐기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다음달 19일부터 31일까지 ‘노동개악 국민투표’를 진행하고, 지역별 민중대회도 연다.
다음달 중순에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대표단이 전국 행진도 펼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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