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항만·혁신도시 인천에 투자하라”

홍순만 경제부시장, ADB 이사진 회동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22일 인천을 방문한 아시아개발은행(Asia Development Bank) 이사진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 유치를 요청했다.

홍 부시장은 아시아개발은행 이사진과 가진 업무협의에서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추고 경제자유구역을 지정 운영하는 혁신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유비쿼터스 IT 기술과 유무선 통신망,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등을 완비한 최첨단의 도시모델을 개발해 에콰도르 및 콜롬비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며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들이 인천의 IFEZ 개발모델을 아시아 개발도상국 개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도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개발은행 이사진은 업무협의에 이어 G 타워 U-city 운영센터 및 IFEZ 홍보관을 방문해 IFEZ 개발 및 U-city 사업모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방문을 통해 인천의 혁신도시 개발모델이 개도국의 소득증대에 따른 새로운 도시개발모델로 평가돼 여러 나라에 수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아시아개발은행 이사진은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수도권매립지, 서울교통정보센터, K-water 한강관리센터 등을 방문해 앞으로 아시아개발은행 사업계획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한국의 개발경험과 혁신 아이디어를 점검한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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