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막을 내린 경기도농업기술원의 ‘2015 선인장페스티벌’이 방문객 호응과 수출계약 성사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도심 속 힐링, 선인장 정원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5 선인장페스티벌’은 8만5천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축제는 도심 광장에서 힐링 테마정원, 수출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특별전, 희귀 선인장관, 모둠상품관, 다육식물 조경 쉼터,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연구성과 등 다양한 전시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도농기원은 축제기간에 활발한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해 중국ㆍ베트남 등 2개국의 8개 업체와 7만4천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에케베리아 ‘아이시그린’은 축제 기간에 단일품종 수출 계약액만 1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해외 바이어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2015 선인장페스티벌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12억3천만원에 달한다”면서 “선인장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수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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