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김상민.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과 새누리당 김상민 국회의원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기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상민 의원의 결혼소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경란ㆍ김상민 부부는 지난 2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본부가 진행한 제3회 초록우산 명예의 전당 위촉식에 참석,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특히, 이 부부가 낸 기부금은 결혼식 축의금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제가 만나온 경란씨는 환경이나 배경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았다. 제 삶을 누구보다 크게 평가·인정해주고, 좌충우돌 부족하기만 했던 저의 의정활동에도 지혜로운 조언자가 돼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에게 경란씨는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다. 반의 반쪽 인생도 못 살아온 제게 경란씨가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출발을 하게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평생 경란씨를 지키고 사랑하며 함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편에 서는 인생을 살아가려 한다. 더 사랑하고 잘 지키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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