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다 훈계하던 외삼촌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방문취업 비자(H-2)를 받아 지난 2월 27일 한국으로 입국한 A(26)씨는 지난 24일 밤 10시 40분께 원미구 신흥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외삼촌 B(47ㆍ중국동포)씨와 술을 마시다 ‘돈을 버냐. 열심히 하라’는 훈계에 화가나 흉기로 가슴을 찔러 숨지게 했다.
또 옆에서 다툼을 말리던 자신의 여자 친구 C(34ㆍ중국동포)씨도 흉기로 찔렀다.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살해한 후 마당에서 배회하던 A씨를 발견,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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