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15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다가구주택 1층 A씨(47)의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날 불은 A씨의 집 내부 20㎡를 태워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4분만에 꺼졌으며, A씨와 부인 B씨(47)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부부싸움을 했다는 A씨의 진술과 집 거실에서 휘발유통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가 크게 다쳐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현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