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빌 포터, 뇌성마비 불구 '한 해 1억' 화장품 외판원 된 사연은?

▲ 사진= 서프라이즈 빌 포터, 방송 캡처

'서프라이즈 빌 포터'

빌 포터가 뇌성마비에도 불구 화장품 판매왕이 될 수 있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뇌성마비에서 화장품 외판원이 된 빌포터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빌 포터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었지만 어머니 아이린은 빌포터를 일반 학교를 다니게 해 자립심을 키우려 했다.

그러나 성인이 된 빌 포터가 뇌성마비가 있는 상태로 일반적인 취직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어느 날 빌 포터가 한 화장품 회사를 방문했을 때 마침 한 직원이 마이클이 사표를 냈다. 빌 포터는 방문 판매원이 꺼리는 지역에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제안했고 결국 빌 포터는 회사에 고용됐다.

그러나 빌 포터는 방문판매원으로 간 마을에서 문전박대를 당했고 심지어 그에게 동전을 쥐여주는 사람도 있었다. 몇달이 지났음에도 한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하자 해고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 아이린이 숨을 거뒀고 빌 포터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회사에 출근했다. 매일 걷는 거리만 15Km였고 하루 방문하는 집만 100여 곳이었다.

빌 포터가 반복해서 집을 방문하자 그를 신뢰하는 사람들이 점점 생기게 됐다. 빌 포터가 방문판매를 시작한 뒤 35년 만인 1989년 빌 포터는 한해 약 1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결국 빌 포터는 왓킨스 사에서 그해의 판매왕으로 뽑혔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빌포터, 열심히 살면 되는구나", "서프라이즈 빌 포터, 감동이다", "서프라이즈 빌 포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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