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 두 마리가 길을 지나던 남성 2명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40분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의류보관창고 앞에서 목줄이 풀린 도사견 두 마리가 길을 가던 L씨(47)와 파키스탄 출신 30대 남성 등 2명을 공격했다.
이 사고로 L씨가 팔과 다리를 물리는 등 크게 다쳤으며 함께 있던 파키스탄 남성도 경상을 입었다.
도사견 두 마리는 사고 직후 주인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사견 관리를 소홀히 해 행인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과실치상)로 주인을 입건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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