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심학봉 의원, 내일(1일) 검찰 소환 조사

▲ 사진= 성폭행 의혹 심학봉 의원, 연합뉴스

'성폭행 의혹 심학봉 의원'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54·경북 구미 갑) 의원이 다음 달 1일 검찰에 출석한다.

30일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에 따르면 심 의원은 10월 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심 의원이 성관계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와 피해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사건무마 시도 등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피해 여성을 두 차례 불러 성폭행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인물 등 사건 관계인들도 소환해 조사했으며 지난달 20일 심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통신기록을 조사하고 계좌추적 등을 진행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일 심 의원을 한차례 소환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제명안은 내달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성폭행 의혹 심학봉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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