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여성 신체부위 촬영 수원남부署, 10대 고교생 입건

고교생이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의 중요 신체부위를 동영상 촬영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스마트폰으로 용변 중인 여성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로 K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지난 30일 오후 4시1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한 빌딩 내 화장실에 들어가 용변을 보던 A씨(32·여)의 중요부위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군는 범행을 들키지 않고자 신발을 벗고 양말만 신은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웅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