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경기도 국감 공무원 선거법 위반 등 도마위

19대 국회 마지막 경기도 국정감사가 2일 안전행정위원회, 5일 국토교통위원회 순으로 실시된다.

이번 경기도 국감은 남경필 지사 취임 후 두 번째 받는 것으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 안전문제가 쟁점이 됐던 지난해 국감과는 달리 큰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량이 지난해보다 3분의 1 가량 줄어든 것도 이를 반증한다.

하지만 ‘잔매에 골병든다’는 말처럼 작다고 생각하는 이슈라도 자칫 큰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도 공무원들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남 지사의 ‘연정’(연합정치)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평가가 주목되는 가운데 2일 안행위 국감에서는 각종 범죄로 징계를 받는 도 공무원 숫자가 크게 줄고 있지 않는 점, 전국 최다를 기록중인 도 공무원 선거법 위반 문제 등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예산낭비 등 각종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뮤직런’도 야당 의원들이 벼르고 있는 내용이며, 측근들에 대한 인사문제도 아프게 꼬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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