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위, 내년 총선 지역구 수 결론 못내…농어촌지역이 쟁점

▲ 사진=선거구 획정위, 연합뉴스

선거구 획정위.

국회 선거구 획정위가 내년 총선에 적용할 지역 선거구 수를 확정키 위해 8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금옥 획정위 대변인은 지난 2일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 기준을 준수하고 농어촌 대표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지역 선거구를 246석으로 할지, 249석으로 할지를 두고 막판까지 저울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선거구 수가 정해져야 구체적인 지역별 선거구 획정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위원들은 다음 회의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산회했다.

획정위는 오는 13일까지 최종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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