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테임즈 40홈런-40도루, 문학구장 ‘환호의 밤’…한국 프로야구 역사 새로 썼다

▲ 사진=40-40 테임즈, 연합뉴스

40-40 테임즈.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40홈런-40도루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지금까지 4차례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일본 프로야구에선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다.

테임즈는 지난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초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홈런 47개, 도루 39개를 기록하던 중 KBO리그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의 대위업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40번째 도루를 달성하자 베이스를 뽑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테임즈는 시즌 타율·득점·출루율·장타율 1위, 홈런 3위, 타점 2위에 오르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NC는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SK를 9-2로 꺾고 창단 최초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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