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이사장 김영목)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인요한, 이하 KOFIH)는 지난 2일 코이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보건 분야 무상원조사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관 간 전략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우리나라 보건분야 무상원조 시행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외교부-복지부-코이카-KOFIH 4자 간 진행된 협의체의 결실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MOU는 △보건의료분야 무상개발협력사업의 협력적 시행 및 효과성 제고 △보건의료 사업분야에서 협업, 공동사업 수행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상호교류 및 협력강화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교류 및 정보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이카와 KOFIH는 향후 양 기관이 개도국에서 시행하는 보건의료분야 사업을 상호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ODA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현재 두 기관의 보건분야 사업이 진행 중인 가나,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에서 사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