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양주시청)가 2015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여자 57㎏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4위인 김잔디는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이리나 자블루디나(러시아)를 상대로 밭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부터 한판승으로 시원하게 출발한 김잔디는 2회전은 상대의 반칙패를 이끌어내며 4강에 올라 중국의 류양도 한판으로 메치고 가볍게 결승에 진출, 세계 18위 자블루디나를 상대로 경기 시작 2분10초 만에 밭다리걸기로 한판승을 빼앗아 우승했다.
또 여자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결승전에서 에스터 스탐(조지아)에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78㎏급 김민정(동해시청)은 결승서 세계 3위 마시시(중국)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 48㎏급 결승전에 나선 정보경(안산시청)은 결승에서 세계 1위 문크바트 우란체체그(몽골)에 경고 3개를 빼앗아 앞서다가 누르기 절반으로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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