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한다.
시스템 에어컨은 대형 실외기 1대에 여러 대의 에어컨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공간활용과 에너지 효율이 탁월해 학교, 사무실, 상가, 아파트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5일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멀티브이 슈퍼5는 에어컨과 실외기에 각각 센서를 내장해 온도와 습도를 감지한다.
감지한 습도 정보를 기반으로 적정 온도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온ㆍ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습도 감지 기능은 습도 변화가 많고 에어컨을 많이 가동하는 기간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전기료 부담을 최소화해준다.
멀티브이 슈퍼5는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온도, 습도, 공기청정 등 기능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
또 ‘스마트 플러그’ 기능을 갖춰 실시간 전력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 유해세균, 악취까지 걸러주는 슈퍼 공기 청정 시스템도 적용됐다. 멀티브이 슈퍼5는 에너지 효율에 따라 슈프림, 프리미엄, 고효율 한랭지 모델로 나뉜다. 모든 모델은 영하 25도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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