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합의… 경제민주화·민생안정특위 설치
여야는 5일 20대 총선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농어촌지역 의석이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조속히 강구하기로 했다.
또 국회에 경제민주화·민생안정특위를 설치하고 한중 FTA 비준 위한 여ㆍ야ㆍ정 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평택갑)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안양 만안)는 이날 원내지도부가 참석하는 ‘2+2’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당 원내지도부는 경제민주화특위와 민생안정특위를 국회에 설치키로 합의했으며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여ㆍ야ㆍ정 협의체를 구성, 활동을 시작키로 했다.
여ㆍ야ㆍ정 협의체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외교통일위, 산업통상자원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기획재정위, 환경노동위 등 관련 상임위 간사와 해당 기관의 장관이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야는 오는 12일 본회의에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심학봉 무소속 의원의 징계안과 법제사법위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누리과정, 초등돌봄, 고교무상교육 등 지방교육재정과 관련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해인ㆍ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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