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대중교통 환승할인 손실금 505억 달해

경기도가 서울 지하철과 약정한 미지급 환승 손실금이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새누리, 부산진을)이 경기도로부터 받은 ‘대중교통 환승 할인 손실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송 판결에 따른 미지급 손실금이 505억원에 달한다.

최근 5년간 버스ㆍ전철 환승 손실보전 실적을 보면 1조1천763억원을 경기도가 보전했으며 환승 할인 성과로 환산하면 1일 평균 190만명, 1인당 연간 평균 3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서울지하철과 코레일에 대해 수백억원에 이르는 손실보전금의 경감을 가져올 수 있는 협의에 대해 문서로 남기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서울지하철과 코레일 등 부담금 경감을 위한 협의를 재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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