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 집회 및 시위 현장에 소음상황판 설치

일산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 현장에 ‘소음기준치 배너와 실시간 소음 현황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 참가자들에게 소음기준(주거지역과 학교 65db, 기타지역 75db)을 준수하도록 행정 지도하고 있다.

또한 확성기를 사용한 집회는 소음관리팀을 배치해 소음기준치를 준수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경찰이 집회 및 시위 때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집회 및 시위 현장에 소음 상황판을 설치해 놓고 일반시민과 집회 참가자들이 소음기준를 초과하는지 등을 알게 한 것이다.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소음 상황판을 설치해 일반 시민에게는 현재 집회 소음이 기준치를 넘었는지 여부를 알리고, 집회 참가자들에게는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유도해 일반시민과 집회 참가자가 상호 공감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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