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둔 중학교의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유학기제는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시험에 대한 부담없이 다양한 수업을 통해 진로탐색, 동아리 활동 등에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내년 전국 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도는 조만간 자유학기제가 시범 도입된 도내 중학교 551곳 가운데 51곳에 교재와 교사 워크숍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에너지 문제 해결 방법, 에너지와 진로 연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의(衣), 식(食), 주(住), 행(行) 등 4개 단원으로 구성해 과학, 환경, 사회, 경제 등의 관점에서 에너지를 탐구하도록 했다.
공정식 도 에너지과장은 “교육이야말로 에너지 부분에 대한 미래투자로써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에너지절약 기반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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