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등
평일 기존 노선 운행… 축제기간 인근 역까지 직행
경기도가 도내 지역축제 홍보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축제 테마 열차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를 지원하기 위해 9일과 10일 서울 구로역을 출발해 수원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열차 운행을 하루 두 번 운행할 예정이다.
52회째를 맞이하는 수원화성문화제는 ‘4개의 門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수원 화성행궁 광장을 비롯한 화성 일원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비롯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9일과 10일 용산역과 가평역을 연결하는 열차가 하루 한 번 운행되며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오산 독산성문화제 기간에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용산과 오산대역을 연결하는 테마열차가 운행된다.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 기간에는 21일과 22일 서울역과 문산역을 연결하는 테마열차가 역시 하루 한 번 운행될 예정이다.
축제 테마 열차는 내ㆍ외부를 경기도 지역 축제 테마로 꾸며 평상시에는 기존 노선대로 운행하고 축제 기간에는 축제장 인근역사까지 직행열차로 변경 운행한다.
이진찬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축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교통편의를 높여 축제를 활성화겠다는 뜻에서 테마 열차를 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가 7일부터 11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남사당 놀이공연과 태평무, 평양통일예술단 공연, 전통 혼례, 어린이전래인형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는 등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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