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읍 4개 기관단체, 아름다운 의인(義人)을 위한 성금 전달

광주시 곤지암읍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 남·녀 지도자협의회 등 4개 단체는 6일 이상권 곤지암읍장을 방문, 곤지암읍의 아름다운 의인 홍씨와 김씨를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달 16일 곤지암킴스 아파트 주차장에서 ‘의로운 주민 및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 6월 곤지암읍 소재아파트 6층에서 아이를 안고 투신한 모녀를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양팔로 받아 두 명의 목숨을 구해내는 숭고한 의(義)를 몸소 실천했다.

 

이러한 의로운 행위를 인정받아 홍 씨와 김 씨는 광주경찰서에서 감사장을 전달받았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의상자로 지정됐다.

 

이 읍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위해 보여준 두 분의 용기에 다시 한 번 존경을 표하며,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 해주신 곤지암읍 4개 단체와 곤지암읍 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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