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유료관중 비율 가장 높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수원 삼성이 팬들의 사랑을 가늠할 수 있는 홈 경기 입장 관중수 대비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와 K리그 챌린지(2부) 36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구단별 홈경기장의 평균 유료관중 수와 유료관중 비율을 공개했다.
그 결과 수원이 평균 1만3천160명 가운데 1만2천12명이 돈을 내고 수원월드컵구장에 입장, 유료관중 비율이 91.3%로 12개 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FC서울(86.5%), 포항 스틸러스(86.4%), 전남 드래곤즈(80.4%), 울산 현대(71.9%)가 뒤를 이어 수원 만이 유일하게 유료 관중 비율이 90%를 넘었다.
또한 유료관중 수는 서울이 평균 1만4천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료 관중까지 포함한 전체 관중수는 전북 현대가 평균 1만6천710명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유료 관중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구단은 선두 전북으로 전년 시즌 대비 3천771명이 많은 평균 1만1천89명을 기록했고, ‘시민구단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 스플릿에 안착한 성남FC가 전년 대비 2천201명이 늘어나 전북의 뒤를 이었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경기당 평균 1천977명의 82.7%인 1천635명의 유료관중을 불러 모아 가장 높은 평균 유료관중 수를 기록한 반면, 고양 HiFC는 210명의 평균 유료관중으로 가장 낮은 유료관중 수를 보였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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