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로 수백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본보 2월 12일 자 1·3·7면)한 가운데 도로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주) 측이 대대적인 안전시설물 보강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8일 신공항하이웨이(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자문을 거쳐 안개와 악천후 시 사고예방 및 안전주행을 위한 시설물 보강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하고 있다.
우선 안개 농도에 따라 9단계로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안개시설유도등이 영종대교 전 구간에 설치됐다. 또 기상상태에 따라 변동되는 제한속도를 실시간으로 표출, 운전자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가변형속도제한표지판(VSLS) 10개, 대형 가변정보표지판(VMS) 4개, 교량진입 차단설비 4개, 기상정보시스템(WIS) 2개 등의 안전시설물을 새로 설치했다.
이 외에도 신공항하이웨이 측은 도로종합기상관측시스템이 탑재된 차량 1대를 도입해 자체적인 사고예방 대응력을 높였으며,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재난관리 안전대책 실무매뉴얼도 새로 개정했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필요한 안전시설물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11일 짙은 안개 여파로 영종대교에서 106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 2명이 목숨을 잃고 13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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