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슈틸리케호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강호 자메이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에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은 채 무실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한다.자메이카와의 A매치는 17년 5개월 만이다. 자메이카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7위로 지난 7월 열린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준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자메이카전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전 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앞서 한국은 지난 8일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구자철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G조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해 최종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는 쿠웨이트전에 나섰던 유럽파와 중동파 21명 중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제외한 대부분 선수들이 출전한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