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동·이주형, 2관왕 ‘스트라이크’

전국체전 사전경기 볼링 남고부

서효동(양주 백석고)과 이주형(수원 효원고)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인 볼링 남고부에서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서효동과 이주형은 11일 강원도 강릉볼링장에서 열린 사전경기 3일째 남고부 3인조전에 이한솔(효원고)과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2천772점(평균 231.0점)으로 서울선발(2천688점)과 충남 천안상고(2천637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효동은 첫 날 개인전서 4경기 합계 961점(평균 240.3점)으로 오종석(제주 남녕고ㆍ957점)과 이화인(광주 첨단고ㆍ952점)을 누르고 우승한데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주형은 전날 홍순호(효원고)와 짝을 이룬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천857점(평균 232.1점)으로 김재희ㆍ오명섭(전북 성일고ㆍ1천845점)조와 박경록ㆍ박민수(1천789점)조를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고부 개인전 김수경(백석고)은 합계 936점(평균 234.0)으로 이예림(경남 진주제일고ㆍ925점)과 정은서(대전 둔산여고ㆍ921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고부 2인조전서는 김수경ㆍ김진주(고양 일산동고)조가 1천786점(평균 223.3점)으로 준우승했고, 여고부 3인조전서는 정정윤(안양 평촌고)ㆍ이현정(평택 송탄고)ㆍ홍선화(양주 덕정고)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2천527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경기도는 이날까지 치러진 남녀 고등부에서 전체 6개의 금메달 가운데 4개(은 1, 동 1)를 획득하며 맹위를 떨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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