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맥 터진 한국, 세계군인체육대회 종합 4위

한국이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오른 가운데 열전 10일의 대회가 폐막됐다. 한국은 11일 오후 6시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린 이번 대회서 전날인 10일 금메달 7개를 추가해 금 19, 은 15, 동메달 25개로 대회 4연패의 러시아(금59 은43 동33)와 브라질(금34 은26 동24), 중국(금32 은29 동35)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10일 한국은 송종호(하사)가 사격 남자 개인 25m 속사권총 본선에서 590점을 쏴 우승했고, 복싱서는 남자 라이트 플라이급 박정웅, 밴텀급 김주성, 라이트 헤비급 양희근(이상 병장)이 금메달을 따냈다. 또 레슬링에서는 그레코로만형 66㎏급 김지훈(일병)과 75㎏급 김진혁(상병)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지환, 이지홍, 김주석(이상 일병)으로 구성된 트라이애슬론 팀은 남자 엘리트(만 40세 미만)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5시간31분39초75로 깜짝 1위에 올랐다.

 

한편, 11일 폐회식에서는 차기(2019년) 개최지인 중국 우한시에 대회기와 성화램프가 인계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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