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지난해 10회→ 올해 3회로 줄어

인천지역 오존 위험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 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5월~9월)가 지난해 10회에서 올해 3회로 크게 낮아졌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오존 고농도 관측이 많았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지난해보다 흐린 날이 많이 오존의 영향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 자체 오존 예보제 적중률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5월1일~9월30일 동안 1일 2회 오존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체 오존예보 적중률은 87%로 2013년 57%, 2014년 63%보다 24~30%p 높아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예전에는 오염도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통계모델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더 과학적인 분석방법인 수치예보모델(화학수송모델)을 추가해 통합예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지수를 통합대기환경지수 4개 등급(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표기해 환경전광판(6곳)과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air.incheon.go.kr), SMS 문자서비스 등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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