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오재원 벤치클리어링, 넥센-두산 날선 신경전…대체 어떤 일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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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건창 오재원, 방송 캡처


서건창 오재원.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과 두산베어스 오재원의 날선 신경전이 마침내 벤치클리어링(Bench Crearing Brawal)으로 번졌다.

 

벤치클리어링은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을 때,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나와 서로 싸우거나 싸움을 말리는 등의 행위를 말한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선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두산이 3-2로 앞서고 있던 8회초 무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번트를 댔다.

이에 2루수 오재원이 1루로 와 송구를 받으면서 상황은 1사 1, 2루로 변했다.

그러나 서건창의 아웃이 선언된 이후 1루에 있던 오재원과 서건창 사이에 작은 실랑이가 발생했다.

송구 방향이 살짝 옆으로 흘러 어렵게 공을 잡는 과정에서 오재원이 오른발로 베이스를 밟은 뒤 왼발로 서건창의 진로를 막았기 때문이다.

이 동작을 두고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

넥센의 정수성 1루 주루코치가 이를 말렸지만, 중재되지 않았다.

결국 양 팀 벤치에서 선수들이 쏟아져 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다행히 양 팀 선수들 간의 마찰은 더 이상 없었고, 벤치 클리어링은 종료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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